불에 타 그을린 임금 초상화는 왜 보물 문화재 되었나
지난해 8월 아주 특이한 문화재 4점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92호로 등록되었습니다. 조선 임금 4명의 초상화, 즉 어진이었는데요. 등록문화재란 개화기부터 한국전쟁 전후에 건설·제작·형..
Hi-story 2021.01.18
최치원 초상화 속 '숨은그림'…두 동자승은 누가 왜 지워졌을까
예전엔 마산이었지만 지금은 경남 창원시 합포구로 행정지명이 바뀐 ‘월영대’를 얼마 전에 찾았다. 그곳에는 통일신라말 대문장가인 최치원(857~?)이 ‘월영대’라는 친필 글씨를 대자..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1.01.15
"고려 임금 초상화, 싹 다 불태워라"…세종대왕의 '분영갱상' 만행
세종대왕(재위 1418~1450)이 누구입니까. 중국 역사에는 요순이 있다면 한국 역사에는 바로 세종대왕이라는 성군이 계시죠. 그 분의 업적을 언급하라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겠죠...
Hi-story 2021.01.12
고아원에서 살았던 독립투사의 증손들…일가족 망명한 임청각의 사연
얼마 전에 경북 안동 임청각이라는 유서깊은 가옥이 일제강점기 이전의 모습으로 복원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보물 182호로 지정된 집인데요. 7년간 280억원을 들이는 사업이랍니다...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1.01.08
지렁이도 밟으면…홧김에 태종 임금을 때린 궁녀의 운명은?
태종 이방원(재위 1400~1418)이 어떤 사람인지 다들 아시죠. 고려의 충신 정몽주를 죽이고 조선을 개국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분이죠. 그 뿐인가요. 개국 후에도 1, 2차 왕자의 난을 통..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1.01.06
백제 예술의 투톱, '8가지 무늬 전돌' 중 최초·최고의 산수인물화 있다
아니 금관이나 반가사유상이 아니었던가. 얼마 전 1960~2019년 사이 해외전시를 다녀온 한국문화재 순위를 집계한 자료를 문화재청과 국립중앙박물관에게서 받았는데 뜻밖의 결과가 나왔..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1.01.01
'죽음의 구덩이'…조선시대 병역에서 면제혜택 받은 사람들은 누구?
2002년의 ‘유승준 사건’에서 보듯 다른 잘못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수도 있지만 병역 관련 의혹은 쉽게 용서받을 수 없는 사례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이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Hi-story 2020.12.29
뼈도 못추린 조선시대 성범죄범…교수형, 능지처참형, 곤장형, 유배형
극악한 아동성범죄자인 조두순이 12년형을 살고 만기출소했습니다. 영원한 사회 격리도 아니고, 이런 인면수심한 사람이 너무도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조두순..
Hi-story 2020.12.21
왜 멀쩡한 남녀를 경주 월성의 성벽 바닥에 죽여 묻었을까
경주 월성은 신라 1000년 사직을 지킨 궁성인데요. 2016년부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장기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해마다 굵직굵직한 발굴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월성 해자..
Hi-story 2020.12.14
잃어버린 한성백제 493년 역사를 찾은 고고학자
여러분은 서울의 역사를 두고 정도 600년이라는 말을 들으셨죠. 조선 개국과 함께 서울을 도읍지로 삼은지 600여 년이 지났다는 얘기죠. 그러나 실은 ‘정도(定都) 2000년’이라고 해야 옳..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2.25
단 2~3점 뿐이라는 안평대군 친필, 오구라 유물에 숨어있었네
‘어, 안평대군의 글씨가 있네. 진적이 거의 없다고 하더니만….’ 얼마 전 필자가 이른바 ‘일제강점기 오구라(小倉)와 오쿠라(大倉)의 한국 문화재 반출’ 기사를 준비하면서 이른바 ‘..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2.18
신라의 바둑 공주, '아담사이즈' 금동관 쓰고 1500년만에 재림했다
‘바둑 고수’였던 신라 공주가 ‘아담 사이즈 금동관’ 등으로 치장한채 환생한 것일까. 미성년자로 짐작되는 신라여성이 무게 약 1000t(트럭 약 200대분)에 달하는 돌무지에 묻혀있다가..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2.11
600년 도읍지 한양, 동전던지기로 낙점된 사실 알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조선의 개국과 함께 새로운 도읍지가 된 한양(서울)이 어떻게 낙점되었는지 아십니까. 원래의 유력후보지가 계룡산이었다가 한양으로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셨죠. 또 한양..
Hi-story 2020.12.08
한국문화재 털어간 '큰 창고(오쿠라) 작은 창고(오구라)'는 누구?
“장관님, 오쿠라(大倉)가 아니라 오구라(小倉)입니다.” 2015년 2월 웃지 못할 기사가 하나 떴다. 한 시민단체 소속 학생들이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다는 것이..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2.04
고려 역사 최대의 미스터리…태조 왕건은 왜 만부교 사건을 일으켰나
“제발 고려 좀 배워라!” 조선의 광해군은 다 쓰러져가는 명나라를 섬기려고 애쓰는 조정의 공론을 한심스러워하면서 “고려의 외교 좀 배우라”고 가슴을 쳤답니다. 왜일까요. 고려의 ‘..
Hi-story 2020.12.01
15m '세한도'엔 중국 한국 문사 20명 댓글 달려있었네…여백 5m는 무엇?
“절개가 견고하다가 급한 순간에 변하는 이도 있다…군자가 소나무와 잣나무의 절개를 배우는 이유를 알 수 있다고 했다…세상을 떠나 있으니 걱정이 없다는 심정으로 추사옹의 마음을..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1.27
고종은 '전깃불 얼리어댑터'...에디슨의 전구 발명 7년만에 경복궁을 밝힌..
어떤 이들은 조선을 두고 시대착오적인 쇄국정책으로 근대화가 늦어진 나머지 망국을 초래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유독 한 분야에 관한 한 중국 및 일본보다 앞서 서구문물을 받아..
Hi-story 2020.11.24
"해시계를 종로거리에 걸라"…세종대왕이 천기를 누설한 이유
“때를 아는 것보다 중한 것이 없는데…밤에는 자격루가 있지만 낮에는 알기 어려워…신(神)의 몸을 그렸으니 어리석은 백성을 위한 것이요. 해에 비쳐 각(刻)과 분(分)이 환하고 뚜렷하게..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1.20
일본 장관의 경천사 탑 강탈사건을 폭로한 두 외국인은 누구?
1900년대 초까지 개성에서 약 20㎞ 떨어진 풍덕군 부소산 기슭에 있는 절터에는 특이한 탑 한 기가 서있었습니다. 아(亞)자형 3단 기단을 빼면 10층이어서 경천사 10층 석탑이란 이름이 붙..
Hi-story 2020.11.17
'돌담장으로 폐쇄한 성문'…통곡하며 헐어야 했던 강화성의 흔적
13세기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한 몽골군에게도 아킬레스건이 있었다. 바로 물에 대한 경외심이었다. 부족을 통합한 칭기즈칸(재위 1206~1227)이 ‘물이나 재에 방뇨하는 자는 사형이 처한..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1.13
15살 소녀를 묻은 잔인한 순장제도…신라와 가야의 운명 갈랐다
얼마전 경남 창녕 교동 및 송현동 고분군의 교동 2지역에서 도굴 없이 노출된 63호분을 발굴한 결과 금동관을 비롯하여 각종 장신구를 온몸에 치장한 무덤 주인공의 흔적이 확인되었는데요..
Hi-story 2020.11.09
이미 131년전 한글 모음(ㅏㅗ ㅣ ㅜ)을 미국언론에 소개한 외국인 한글학자
“(한자 대신) 한글로 쓰면 선비와 백성, 남자와 여자 누구나 널리 보고 쉽게 알 수 있을 것인데, 사람들은 도리어 한글을 업신여기니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어째 글 내용이 심상치 않다...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1.06
고종은 '전깃불 얼리어댑터'...에디슨의 전구 발명 7년만에 경복궁을 밝힌 이유
이토 히로부미의 16번째 죄악…고려청자 '싹 다!'로 조선을 도굴천지로 만든 죄
며칠 전 입맛이 개운치 않은 소식이 하나 떴더라구요. 한국은행 본점 화폐박물관(옛 조선은행 본점)에 머릿돌(정초석)이 있는데요. 눈썰미가 있는 분들이라면 본 기억이 나시죠. 그런데 이..
Hi-story 2020.11.02
러시아공사관 독립문 설계한 러시아 청년…을미사변 새벽에 무엇을 목격했..
아파나시 이바노비치 세레딘-사바틴(1860~1921)이라는 긴 이름의 러시아 건축가가 있다. 한국명으로는 살파정, 살파진, 혹은 살파령으로 일컬어진 인물이다. 1860년 우크라이나 폴타바의..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0.30
평양의 미인기생 차릉파는 왜 신라금관을 썼을까…1935년 '금관 기생 사건'의 전모
역사는 History, 히스토리는 이야기죠.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가는 ‘이기환의 Hi-story’입니다. 이번 주는 ‘신라 금관을 쓴 평양기생’입니다. 참 기막힌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국립중앙..
Hi-story 2020.10.26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이기환기자 2020.11.13 0 comment
세계 제패 몽골군은 왜 강화도를 무서워했을까
“비록 작은 나라지만 산과 바다로 막혀있어 군사를 동원한지 20여 년이 되었는 데도 신하로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마침 고려 태자가 조회했으니 후히 대접하소서. 일단 돌아가면 오지 않..
책으로 역사읽기 이기환기자 2020.11.13 8 comment
이토 히로부미의 16번째 죄악…고려청자 '싹 다!'로 조선을 도굴천지로 만..
평양의 미인기생 차릉파는 왜 신라금관을 썼을까…1935년 '금관 기생 사건'..
연산군은 왜 '한글 아는 여성을 특채하라'는 특명을 내렸을끼
역사는 히스토리,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보는 이기환의 Hi-story시간입니다. 지난 9일이 574돌 한글날이었는데요. 이번 주에는 ‘한글 창제 후 한양 거리에서 벌어진 일’을 소개하고자 합..
Hi-story 2020.10.19
개인최다 '26점'이 국가 보물인 안중근 유묵…감쪽같이 사라진 청와대 소장..
“일전에 부탁한 글씨를 지금 씁시다.” 1910년 3월 26일 오전 9시, 사형 집행장으로 나가기 직전 안중근 의사는 호송관 지바 도시치(千葉十七) 상등병에게 “지필묵을 가져오라”고 했다...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0.23
세종시대의 한글, 인공지능으로 복원했보니…독창적인 '돋움체'에 절로 감..
“네(수양대군)가 해야 할 일이 있다.” 훈민정음을 반포(1446년 10월·세종 28년)한 세종이 7개월전 죽은 부인(소헌왕후·1395~1446)의 명복을 빌기 위해 둘째아들 수양대군에게 특명을..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0.16
세종이 걸린 임질은 과연 성병인가
얼마전 팟캐스트에서 ‘세종대왕의 자녀들’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그러면서 세종(재위 1418~1450)이 갖가지 지병에 걸렸음에도 대단한 자식복을 자랑할만큼 많은 자녀들을 생산했다는..
Hi-story 2020.10.13
러시아공사관 독립문 설계한 러시아 청년…을미사변 새벽에 무엇을 목격했나
개인최다 '26점'이 국가 보물인 안중근 유묵…감쪽같이 사라진 청와대 소장품은?
세종시대의 한글, 인공지능으로 복원했보니…독창적인 '돋움체'에 절로 감탄
960년 사위청문회 통과한 응렴(경문왕)…'엄청 예쁜' 둘째공주 점찍었지만
‘경문대왕님(景文大王主), 문의황후님(文懿皇后主), 대랑님(大娘主)이 석등을 세웠다’. 전남 담양군 남면 학선리의 개선사터에는 화강암으로 만든 통일신라시대 석등(보물 제111호 개선..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0.09
관청 노비에서 세종의 후궁으로 깜짝 출세한 여인…왕후보다 더 행복했다
역사는 히스토리, 히스토리는 이야기입니다.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보는 코너, 이기환의 ‘하이-스토리’ 시간입니다. 세종을 흔히 만고의 성군이라고 합니다. 훈민정음 창제를 비롯한 필설..
Hi-story 2020.10.05
우월한 유전자 갖춘 '18남 4녀' 세종의 자식들…한결같이 똘똘했다
흔히 조선조 3대 임금인 태종(재위 1400~1418)은 왕권을 강화하고 신생국 조선의 기틀을 마련한 국왕으로 꼽힌다. 그러나 뭐니뭐니 해도 태종에 남긴 ‘불멸의 업적’을 꼽으라면 바로 ‘..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10.01
끔찍한 '고양이 집사' 숙종 임금의 달콤 살벌한 두 얼굴
고양이는 주인을 자기 자신과 동격이나 심지어는 자기 집을 관리하는 집사 취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 하고, 주인은 고양이를 ‘주인님’이라 한다죠...
Hi-story 2020.09.28
"사마천 소동파도 낙방했다"…김홍도 풍속도가 고발한 과거시험 '난장판'
단원 김홍도(1745~1806?)의 풍속화인데, 문자 그대로 난장판이다. 일산(혹은 우산)이 마당을 뒤덮었고, 일산마다 5명에서 6~7명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뭔가를 작당하고 있다. 그 사이 어떤..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9.25
"저 자 땜에 담뱃대를 뺄까"…명재상 채제공을 충격에 빠뜨린 두 학생의 비..
역사를 이야기로 만나보는 이기환의 ‘Hi-story’입니다. 지난주 1618년(광해군 10년) 무렵 조선에 들어온 담배가 요원의 불길처럼 퍼졌다고 했는데요. 최초의 흡연가인 계곡 장유(1587~1..
Hi-story 2020.09.21
금은동 명품으로 치장한 1500년전 신라인…170cm 장신 여성이었다
피장자가 누구인가. 금동관을 펴서 얼굴을 덮고, 또 키가 170㎝ 내외에 달하는 장신이며, 금은장도까지 착장한 6세기초 신라 최상위 귀족 여성이 아닌가. 지난 6월2일 경주 황남동 120-2호..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9.18
"감히 어전에서 담배를"…야단 맞은 조선 최초의 애연가, "꼴보기 싫다"
이기환의 ‘하이 스토리(Hi-story)’, 이번 주 이야기는 담배입니다. 그것도 ‘감히 어전에서 담배를 뻑뻑 피운 간큰 신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계곡 장유(1587~1638)을 아십니..
Hi-story 2020.09.15
흔히 조선조 3대 임금인 태종(재위 1400~1418)은 왕권을 강화하고 신생국..
추사에게서 욕 바가지로 먹은 '미친 초서' 이광사 작품이 어땠기에
단원 김홍도(1745~1806?)의 풍속화인데, 문자 그대로 난장판이다. 일산(혹..
피장자가 누구인가. 금동관을 펴서 얼굴을 덮고, 또 키가 170㎝ 내외에 달하..
=보물 제1969호, =보물 제1982..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9.11
고양이는 주인을 자기 자신과 동격이나 심지어는 자기 집을 관리하는 집사 취급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을 ‘집사’라..
역사를 이야기로 만나보는 이기환의 ‘Hi-story’입니다. 지난주 1618년(광해군 10년) 무렵 조선에 들어온 담배가 요원의 불길처럼 퍼졌다고..
이기환의 ‘하이 스토리(Hi-story)’, 이번 주 이야기는 담배입니다. 그것도 ‘감히 어전에서 담배를 뻑뻑 피운 간큰 신하’ 이야기입니다...
단원 김홍도(1745~1806?)의 풍속화인데, 문자 그대로 난장판이다. 일산(혹은 우산)이 마당을 뒤덮었고, 일산마다 5명에서 6~7명이 옹기종기..
피장자가 누구인가. 금동관을 펴서 얼굴을 덮고, 또 키가 170㎝ 내외에 달하는 장신이며, 금은장도까지 착장한 6세기초 신라 최상위 귀족 여..
=보물 제1969호, =보물 제1982호…. 간송문화재단이 소장한 두 작품은 2018년 나란히 보물로 지..
"저 자 땜에 담뱃대를 뺄까"…명재상 채제공을 충격에 빠뜨린 두 학생의 비아냥
엎어져있던 인수봉 계곡 바위, 뒤집어보니 고려 불상이었네
2015년 5월 북한산 인수봉이 빤히 올려다보이는 계곡에서 희한한 바위가 보인다는 이야기가 자원봉사자와 북한산 구조대 사이에서 돌았다. 그냥 돌 같은데 누군가 정교하게 깎은 흔적이 역..
카테고리 없음 2020.09.24
'조선판 모나리자'에 숨 멎고, 8m 대작 산수화에 발길 멎는다…사상 최대 국보 보물..
혜원 신윤복이 그린 ‘조선판 모나리자’는 누구의 얼굴일까. 46억 화소로 공개되는 이인문의 8m56㎝ 대작(‘강산무진도’)은 산수화일까 아니면 18~19세기 조선인의 삶을 표현한 파노..
카테고리 없음 2020.07.24
1990년대 제작된 '가짜 총통'이 지금도 버젓이…조선 화기 800여점 분석해보니
1992년 8월 한산도 앞바다에서 인양했다는 ‘총통’(발사무기)이 일사천리로 국보(제274호)로 지정됐다. 이름하여 ‘귀함별황자총통’이었다. ‘만력 병신년(1596년·선조 29년) 6월 제..
카테고리 없음 2020.06.29
=보물 제1969호, =보물 제1982호…. 간송문화재단이 소장한 두 작품은 2018년 나란히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다. 비록 지금은 ‘코로나 19 재유..
"순종은 딴 생각말고 즐기라"며 만든 박물관의 웃픈 탄생 사연 …동물원 식..
최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관 15주년을 맞아 조선왕실 문화의 진수가 담긴 ‘대표 소장품 100선’을 선정해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공개된 ‘소장품..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9.04
은진미륵 '새까만 눈동자'의 비밀…못난이에서 상남자 불상으로 바뀐 이유
“이걸 어떻게 새겨 넣은 거지?” 지난 2007년 충남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은진미륵)의 정비사업에 전문가로 참여한 최선주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현 학예실장)은 두 눈을..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8.28
조선판 '세월호 사건'에 운하공사까지…태안 앞바다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얼마 전 충남 태안의 신진도라는 섬에 방치되어있던 폐가가 사실은 177년 된 유서깊은 건물이고, 그 건물이 인근 해역을 지키고 관리하던 수군지휘소였음을 알려주는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8.21
빨려 들어가는 저 눈동자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이제부터 저도 유튜브를 시작하겠습니다. 제목은 입니다. 고고학과 역사 분야를 이야기로 풀어주는 '흔적의 역사' 이기환 기자의 짧은 콘텐츠 ‘하이-스토리..
사래자 思來者 2020.09.08
240㏄ 주전자인 기마인물형토기와 과음을 경계한 술잔의 정체…빛으로 본..
240㏄의 술을 담았을까. 아니면 물을 담았을까. 또 술을 과하게 마시지말라는 뜻으로 제작한 계영배(戒盈杯)에 숨어있다는 사이펀의 원리는 무엇일까. 국보 제91호 ‘기마인물형토기’는 1..
사래자 思來者 2020.09.01
'딴 생각하지 마'…동물원과 함께 순종의 소일거리로 만든 창경궁 박물관의..
개관 15주년이라지만…. 국립고궁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조선왕실 문화의 진수가 담긴 ‘대표 소장품 100선’을 선정해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 온라인(소장품 100선 바로가기: http..
사래자 思來者 2020.08.19
멸망 후에도 12년 버틴 백제 부흥군의 최후 보루 가림성
“수륙의 요충인 가림성을 먼저 쳐야 한다.”(모든 장수들) “아니다. 험하고 튼튼한 가림성을 공격하면 군사들이 상할 것이다. 먼저 백제의 소굴인 주류성을 치면 여러 성은 절로 항복할..
사래자 思來者 2020.08.17
"순종은 딴 생각말고 즐기라"며 만든 박물관의 웃픈 탄생 사연 …동물원 식물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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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주전자인 기마인물형토기와 과음을 경계한 술잔의 정체…빛으로 본 문화재 비..
'딴 생각하지 마'…동물원과 함께 순종의 소일거리로 만든 창경궁 박물관의 '웃픈' 역..
'19세기 조선은 요지경~' 서왕모의 생일잔치는 왜 조선에서 회자됐을까-이화여대 특..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가 있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은 ‘요지경(瑤池鏡)은 확대경 속에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그림을 돌리면서 구경하는 장치나 장난감 상자’라 풀이..
사래자 思來者 2020.08.11
청동기시대판 0.3㎜ '나노' 기술…다뉴세문경의 원조는 빗살무늬 토기였다?
“그게 사실이오?” 고(故) 한병삼(1935~2001)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생전에 문화재 중간상인으로부터 귀가 번쩍 뜨이는 ‘고해성사’를 들었다. 때는 1960년대 충남 논산 훈련소라 했다...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8.13
'19세기 조선은 요지경~' 서왕모의 생일잔치는 왜 조선에서 회자됐을까-이..
0.3mm의 예술...전세계 단 3점 뿐인 고려 극초정밀 나전칠기 제품 돌아왔..
‘세밀가귀(細密可貴)’라는 말이 있다. 고려시대 극한의 정밀한 공예품을 가리켜 ‘세밀하여 귀하다’는 뜻으로 사용됐다. 그러나 이 ‘세밀가귀’란 말은 본디 고려시대 공예품 중 나전..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8.06
1400년전 '신라의 미소' 얼굴무늬 수막새를 빚은 신라 조각가는?
1995년 새해를 여는 1월1일 아침 신문 1면에 수수께끼 광고가 실렸다. 빨간 스마일 마크인지, 혹은 윙크 얼굴인지 모를 도형 하나만 가운데 놓고 그 밑에 ‘새해 복많이 받으시라’는 신년..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7.30
"미국 침략자가 한국 국보 통째로 약탈"…텅빈 박물관, 1950년 극비 유물 수..
“미국의 침략자들이 한국의 국보 유물을 송두리째 약탈했다”. 한국전쟁 도중 동베를린 영화관에서 구 소련 측이 방영한 뉴스였다. 경복궁 내 국립박물관 진열실의 텅빈 모습을..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7.17
1400년전 '신라판 광화문 광장', 경주 황룡사 앞쪽에 존재했다
신라시대 최대의 사찰이던 경주 황룡사터 남쪽에 광화문 광장에 버금가는 대규모 ‘광장’이 존재했다는 조사성과가 정리되어 발표됐다. 이 광장은 담장과 함께 황룡사에서 동궁 및 월지..
사래자 思來者 2020.07.28
옹주의 화장품에 수은·납…거기에 개미 수천만마리까지
(최근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화협옹주의 화장법을 방영한 적이 있다. 새삼스레 지난해 10월 썼던 기사를 옮겨본다.) ‘화장품에 탄산납하고 수은은 물론 수천만 마리의 개미가 분리된채 함..
사래자 思來者 2020.07.22
0.3mm의 예술...전세계 단 3점 뿐인 고려 극초정밀 나전칠기 제품 돌아왔다
"미국 침략자가 한국 국보 통째로 약탈"…텅빈 박물관, 1950년 극비 유물 수송 작전
내시의 정원도 문화재가 된다…논란의 성락원, 이조판서 별장은 아니지만
‘이조판서 심상응의 별서는 아니다. 뒤늦게 내시의 별서로 밝혀졌지만 그래도 명승의 자격은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4일 문화재위원회 천연기념물분과를 열어 명승 제35호 ‘성락원..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7.10
"합시다. 을노브(love)!"…조선의 영어열풍, 일제가 어떻게 망쳤나
“‘모던뽀이’는 ‘시크’해야 하고 ‘모던껄’은 ‘잇트’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1931년식 첨단인의 마땅히 가져야 할 현대성이다. ‘스마트’한 것을 자랑하는 ‘모던’이…신감각파..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6.30
지하물리탐사로 비운의 백제 성왕릉의 존재 특정할 수 있나
지하물리탐사로 비운의 백제 성왕의 무덤이 특정될 수 있을까. 사비 백제의 도읍은 부여다. 천도(538년) 이후 관산성 전투에서 신라군에게 죽임을 당한 성왕(재위 523~554)과 위덕왕(554~..
사래자 思來者 2020.07.15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원나라 법전이 대한민국 보물 되는 이유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내에만 남아있는 원나라 법전이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최근 현존하는 단 하나뿐인 원나라 법전인 ‘권1~12, 23~34’와 ‘장용영..
사래자 思來者 2020.07.09
1400년전 신라 '애기부처' 보물되는 사연
얼굴이 둥글고, 살은 통통하고…. 일제강점기인 1925년 무렵 총독부박물관 경주분관에 흥미로운 불상이 전시되고 있었다. 돌로 만들었고, 앉아있는 형상의 미륵불이었다. 이름하여 석조미..
사래자 思來者 2020.07.07
어? 풍속화네…김홍도 동갑내기 맞수의 8m 산수화엔 19세기 삶의 현장이 녹아있다
“선왕(정조)을 모시던 화원 가운데 묘수는 ‘그대’와 ‘늙은 단원’을 꼽았더니…‘단원’은 보이지 않고 ‘도인’만 화실에 퍼질러 앉아 여전히 세상에 있네”. 문인·화가·서예가인..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6.18
해인사 폭격멍령을 거역한 김영환 장군 유품이 문화재된다
‘빨간 마후라는 하늘의 사나이…’. 6·25전쟁 당시 공군 초대 10전투비행전대장이던 김영환 장군(1920~1957)은 공군의 상징인 ‘빨간 마후라’로 알려진 인물이다. 김영환 장군은 제1..
사래자 思來者 2020.07.01
어? 풍속화네…김홍도 동갑내기 맞수의 8m 산수화엔 19세기 삶의 현장이..
청와대 미남석불과 쌍둥이 '불두', 왜 경주 남산에서 발견됐을까
예부터 부처님이 하강하여 머무는 영산으로 추앙받던 경주 남산(해발 468m) 계곡에서 불상의 머리가 발견됐다. 머리를 되찾은 불상은 ‘청와대 미남석불’로 알려진 통일신라시대 석조여..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6.12
사래자 思來者 이기환기자 2020.07.09 6 comment
사래자 思來者 이기환기자 2020.07.07 6 comment
부인, 신하, 백성을 이렇게까지 죽게한 임금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숙종대왕 호시절에…’. 국립고궁박물관이 조선조 숙종의 서거 300주년을 맞아 6월28일까지 개최하는 테마 특별전의 제목이다. ‘호시절(好時節)’은 말 그대로 ‘좋은 때’이므로 숙종..
팟 캐스트-흔적의 역사 2020.06.05